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3월 25일 13시02분
군산시 방축도, 해양수산부 고도화 사업 선정
군산시 방축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공모로 이뤄진 결과로 어촌마을의 체험장, 숙박시설 등의 개선을 통해 체류형 어촌마을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그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 비해 부족했던 숙박시설 보완과 체류형 어촌관광 활성화로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이 사업 공모에는 총 7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서면과 현장평가를 통해 군산시 방축도 마을을 비롯한 경남 남해군 '이어마을', 경북 포항시 '창바우마을', 경북 울진군 '구산마을'이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 4개 마을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한 총 4억 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이 지원된다.
이번 선정을 통해 방축도마을은 ‘방축도 힐링 섬박’이라는 운영 콘셉트에 맞게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갖춘 해양 치유형 숙소 조성과 숙박객 편의를 위한 전용 숙박용품 제작 등 방문객들에 섬의 정취에 걸맞는 힐링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방축도는 군산시에서 추진하는 전국민 여객선 반값운임, K-관광섬 육성, ‘말도-명도-방축도’ 연륙교 조성, 명품 트래킹코스 개발사업 대상지로 비연륙 도서의 관광기반을 고루 갖춰가고 있다.
또 고군산군도 중심 방파제 역할로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바다의 조화로 다채로운 어촌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관광과 체험으로는 무인도인 광대도와 방축도를 잇는 83m의 출렁다리와 산책코스로 조화를 이룬 광대도 출렁다리, 파도와 바람의 침식작용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독립문 바위, 우럭과 노래미 등 다양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선상 낚시체험 등도 머무르기에 손색이 없다.
박동래 시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방축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국민 휴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숙박시설 대표 브랜드 개발, 운영 표준지침 제작, 마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관광 활성화에 면모를 갖춰나가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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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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