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3월 20일 19시29분
국내 첫 부정선거 신고자 포상금
전북선관위, 2건에 총 2,810만원 지급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도내 불법 선거운동을 신고한 제보자들에게 포상금 총 2,81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급 대상 사건은 2건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된 포상금 지급은 국내 첫 사례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해 11월 도내 한 선거구 입후보예정자 A씨와 그 지지자인 B씨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선거법상 금지된 가정집을 방문하거나, 허용되지 않은 인쇄물을 배부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선거구민들에게 단체로 식사를 제공한 C씨를 비롯해 그 자원봉사자 D씨와 E씨 등 모두 3명을 기부행위 제한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문제의 밥을 먹은 주민은 무려 60여명, 이들은 각각 밥값의 10배 이상~50배 이하 ‘과태료 폭탄’이 부과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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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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