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위기경보 ‘주의’...전북 산불 잇따라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20일 오후 1시 50분께 전주 산정동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당국은 헬기 1대, 차량 7대, 인력 17명을 투입, 1시간 15분만에 불을 껐다.
오후 1시 55분께 완주 모악산 인근에도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지점 인근에 전주예술고교가 위치한 점을 고려, 발생 초기부터 진화자원을 즉시 투입해 대응했다.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제거에 나섰다.
오후 2시 25분 순창 적성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1대, 차량 22대, 인력 127명을 투입, 50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인근 주민 A(77)씨가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산림당국은 A씨 주택 아궁이 불씨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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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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