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3월 20일 11시32분
무주군 과수 개화 전 일제 방제 운영 및 과수화상병 예방 만전
일제 방제는 과수화상병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사업비 4천 500여만 원을 투입 971농가(764.8ha 규모)에 방제용 약제를 배부했다.
또 과수 생육기 화상병 발병 전 전염원 제거를 위해 집중 방제 기간에는 병원균 잠복처를 제거하기 위해 현장 예찰도 강화한다.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팀 이용기 팀장은“지난 겨울은 평년 보다 강수량이 많고 평균 기온은 높아 사과 잎눈과 배 꽃눈이 작년과 비슷하게 발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최근 기온변화의 폭이 커 개화 시기는 과수원 별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정밀하게 관찰하면서 다른 약제와 혼용하지 말고 제때 단독 살포(눈 발아기와 녹색기 사이, 배는 눈 발아기와 전엽기 사이 7~10일 정도 간격)해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과수 화상병이 발생하면 해당 과수원 피해는 물론 주변 농가로 확산 우려가 큰 만큼 예방과 조기 발견, 제때 방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방제를 완료한 농가는 과수화상병 발생 시에 대비 약제와 함께 배부받은‘약제 방제 확인서(손실보상금 청구 등에 필요한 구비서류)’에 방제 날짜, 약제명 등 내용을 상세히 적고 약제 봉지는 1년간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화상병 발생 주와 인접 주를 모두 땅에 매몰하거나 과원을 폐원해야 하는 국가관리 검역병이다.(감염 의심신고 320-2856)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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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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