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3월 19일 15시44분
남원시,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도비 확보로 탄력
이달 13.5억원 확보로 시비부담 완화, 2025년부터 부지조성·건축공사 추진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90억원 중 국비 45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달 도비 13.5억원을 추가 확보해 시비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ECO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와 연계 추진하고 있는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은 임대주택 28호, 커뮤니티시설 1동을 조성해 귀농귀촌 희망 청년들에게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커뮤니티시설 내에 보육시설, 헬스장 등을 조성, 지역주민들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1년차 사업비 18억원 편성, 확정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며, 2025년도부터는 부지조성과 건축공사에 들어가 2026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원시 이광렬 새삶터정책팀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청년 28가구가 대산면으로 유입돼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의 인구유입과 더불어 대산초와 대산초 병설유치원의 학생 수가 늘어나 폐교위기에 처한 농촌학교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농촌재생의 새로운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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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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