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3월 18일 16시40분
완주 전세 사기 피의자 5명 구속영장
완주 삼례읍에서 불거진 아파트 전세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 신병확보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임대사업자 A씨 등 5명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신탁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숨기고 세입자와 전세 계약을 맺은 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신탁회사가 세입자에게 퇴거 통보하며 불거졌다. 피해자들은 지난해 10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43명, 피해액은 18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월 임대업자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 수색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한 사안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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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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