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3월 14일 14시45분
민주당 경선 마무리…여야 본선 체제 돌입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15일 전주한옥마을 방문민주당 중앙선대위 현재 격전지 지원 주력, 전북은 본선거운동 기간 방문 예고
조국혁신당 전국적 인기몰이, 전북에서 지지층 확인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선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하지만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전국적으로 격돌하면서 정당, 후보간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국정안정론 확산을 위해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5일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지역주민과 소통에 나선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13일 조국 대표와 영입인재등이 전주를 찾아 든든한 지지기반을 확인했다.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 김부겸, 이해찬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로 출범한 후 전국의 격전지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전북은 본선거운동 기간 동안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정당의 공천 작업 마무리 속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한 본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28일부터 시작된다. 사전 투표일은 4~5일이며 본선거는 10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북의 경우 여당인 국민의힘이 일찍부터 공천자를 발표, 지지층 확산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 공천 작업 종료와 함께 도내 10개 지역 대진표가 완성됐다.
전주시갑은 국민의힘 양정무, 민주당 김윤덕,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바꾼 신원식 전 전북도경제부지와 함께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방수형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전주시을은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민주당 이성윤 후보,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팽팽한 3각 구도를 그리는 가운데 자유민주당 전기엽, 자유통일당 오삼례, 무소속 김광종 등 다수 예비수보자가 등록해 뛰고 있다. 일꾼론을 앞세운 정 의원과 검찰 공화국 해체를 선언한 검사장 출신 이성윤 후보간 한판 승부 속에 진보당 역시 이번 주부터 전국의 당원을 전주시을로 집중시킨다는 복안이다.
전주시병에선 정동영 후보가 5선 도전, 정국 중심으로 나아가며 국민의힘 전희재 후보, 녹색정의당 한병옥 후보가 경쟁한다.
익산시갑은 이춘석 전 국회사무총장이 민주당 공천 확정 후 4선 의원 입성을 앞두고 있고 국민의힘 김민서, 진보당 전권희 후보가 본선에 나선다. 또한 익산시을은 민주당 한병도, 국민의힘 문용회 후보, 개혁신당 황세현 후보가 본선 경쟁을 앞두고 있다.
군산김제부안갑 지역은 민주당 신영대,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간 양자 대결에 나서고 군산김제부안을은 민주당 이원택, 자유통일당 박규남, 무소속 김종훈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와 함께 정읍고창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최용운, 민주당 윤준병 후보, 자유통일당 정후영, 무소속 안제륭 후보가 본선에 나설 계획이며 남원임실순창장수는 국민의힘 강병무, 민주당 박희승, 새로운미래 한기대,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간 경쟁이 예상된다.
새롭게 개편된 완주진안무주 지역 본선 대진표는 민주당 안호영, 국민의힘 이인숙, 자유통일당 오덕순 후보 등으로 짜여졌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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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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