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3월 12일 17시05분
위증 혐의 이귀재 교수 보석 청구
서거석 전북교육감 재판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구속된 이귀재 전북대 교수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이 교수는 전주지법 형사6단독(김서영 판사)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2월 19일 구속 이후 70여일만이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심문에서 이 교수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미 검찰에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현재도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범행을 공모할 의사도 전혀 없다”고 했다.
이어 “이미 검찰은 피고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충분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안다”며 “피고인으로서는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검찰은 “공범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피고인의 증거인멸, 도망 우려가 커졌다”며 불허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양측 주장을 고려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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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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