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3월 12일 16시32분
남원시, 치매환자 돌봄 시 전역으로 확대
남원시는 치매환자 돌봄을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치매안심마을 돌봄 사각지대 치매환자 돌봄지원사업’을 통해 인지교육, 안전, 일상생활 지원 등의 개인별 맞춤 돌봄 서비스를 3개 치매안심마을 대상으로 2개월간 실시한 결과 대상자들과 보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에 따라 2024년부터는 남원시 전역으로 돌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되는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업은 시 전역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돌봄 수행기관 3개소(남원사회복지관, 남원시노인복지관, 지리산노인복지센터)와 협약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제공되는 돌봄은 치매관리(인지교육, 복약확인), 안전, 일상생활지원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주거환경개선 등 지역사회 내 자원과 연계한 서비스로 구성돼 있으며, 유사중복사업(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장기요양 등)을 이용하지 않고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재가 치매환자에게 전담사회복지사의 돌봄계획 아래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별 맞춤 돌봄설계를 기반으로 재가 치매환자들에게 꾸준한 인지교육과 일상생활 지원을 제공, 재가 치매 어르신들의 치매증상 지연과 안정적인 일상생활 영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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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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