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3월 12일 14시04분
익산소방서, 안전한 봄철 위한 부주의 화재 안전수칙 홍보
지난 1월 함라면 단독주택 마당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불씨가 닭장에 옮겨 붙어 이 불로 닭장과 자전거가 소실되고 담장 펜스가 일부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11일 용안면 송산리 천변에서도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로 인근 갈대밭이 일부 소실됐다.
지난달 15일에는 어양동 전자랜드 사거리 인근에서 도로 옆 전신주에 놓여있던 쓰레기에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쓰레기만 소실되고 인근 상가로 번지지 않았다.
부주의 화재는 담배꽁초·쓰레기 소각·불씨 또는 화원 방치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담배꽁초 화재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채 쓰레기통, 도로변 등에 버리면서 주변에 있던 가연물에 발화하면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흡연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익산소방서는 ▲담배꽁초는 불씨 제거 후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쓰레기, 논 ·밭 소각 금지 ▲향초, 촛불 등 취급 시 받침대에 고정해 사용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김상곤 서장은“안일한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져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따뜻한 봄철 화재 없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주의 화재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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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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