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3월 07일 14시40분
"김제에서 봄 향기 가득 채워가세요"
벚꽃 만개와 경관조명이 빛을 발하는 봄밤의 여행 ‘꽃빛드리 축제’, 고즈녁한 모악산의 ‘모락(樂) 뮤직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봄의 향연이 두드러진 갖가지 문화프로그램으로 봄나들이 채비를 준비중이다.
▲ 봄날의 잔잔한 꽃빛감동·꽃빛드리 축제
지난 해, 첫 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꽃빛드리축제는 시민문화체육공원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시민과 함께 겨우내 얼어붙었던 마음을 풀어내는 온유함으로 꽃빛 감동을 연출한다.
올해에는 축제장을 6개 구역으로 확대를 통해 시민문화체육공원 내 편백숲 일원까지 시민의 발길이 닿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꾸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먹거리, 판매, 로컬농산물 등의 판매부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품종의 화훼를 생산하는 원예농가들의 참여로 더 풍성한 축제를 마련한다.
또, 유명 연예인 등 화려한 퍼포먼스 등 시민이 참여하는 영역을 넓히고자 시민 DJ를 선발 운영하는 ‘라디오스타’, 재즈, 클래식, 기타를 활용한 버스킹, 아이들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 존 확대, 유럽에 온 듯한 노천카페 존 운영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또한,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아크릴 등 플라스틱이 아닌 골판지를 활용한 전시부스를 제작하고,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일회용품과 다회용기만을 사용하며, 알코올 판매 금지, 운영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단축 운영해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하는 상생축제, 품격 자체의 축제로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사랑스런 애완동물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화로 애완동물 포토존도 꾸린다.
▲ 온유한 음악소풍, 모락(樂) 뮤직 페스티벌
그즈녁한 모악산에서 싱그러운 봄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음악공연을 즐기는 ‘모락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김제 금산사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벚꽃과 진달래, 철쭉이 만발하는 ‘모악춘경’은 예로부터 호남 4경의 하나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그동안 봄을 맞아 빼어난 모악산의 춘경을 배경으로 새롭게 리빌딩한 ‘모락 뮤직 페스티벌’은 참신한 기획과 알찬 공연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감성을 쏟아 낼 게획이다.
특히, 4월 2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개최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의 흥겨움과 장기 대결을 즐길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초록이 돋아나는 새봄을 맞아 꽃빛드리축제와 모락뮤직페스티벌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였으면하는 바람"이라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역축제로의 자리매김 정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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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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