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3월 06일 15시19분
김제시, 도내 최고 출생아 수·합계출산율 증가세...
김제시가 지난해 출생아 수치와 합계출산율 증가로 인구소멸 위기 극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의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2022년 대비 6.9%(-1만9186명), 전북특별자치도 출생아 수는 6,692명으로 2022년 대비 6.9%(-499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김제 출생아 수는 412명으로 전년대비 16.1% 57명이 증가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2023년 가임여성 1인당 합계출산율은 전국 0.72명, 전북도 0.78명으로 2022년보다 각각 0.06명, 0.03명 감소했으나, 김제시의 합계출산율은 1.37명으로 2022년 1.19명보다 0.18명이 더 증가해 도내 1위, 전국 4위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전국 합계출산율 최하위인 부산광역시 중구의 0.31명과는 1.06명의 격차다.
합계출산율이 전국적으로 하향세인 것과는 달리 김제시의 경우 2021년 0.91명에서 2022년 1.19명, 2023년 1.37명으로 3년 연속 상향곡선 추세다.
특히 김제시의 합계출산율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출산 장려 정책, 다자녀 지원 정책 등 김제시 생애맞춤형 인구정책이 들어 맞았다는 평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도내 시군 중 출생아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해도 다자녀 지원, 출산장려,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 등 김제형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3-07 9면
http://sjbnews.com/808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