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3월 05일 16시53분
디지털 혁신거점 ‘전주’ 도전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중심으로 디지털 생태계 조성새만금 등 전략산업단지 연계로 균형발전-고용창출 기대
전주시가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머리를 맞댄다. 기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이다.
5일 시에 따르면 과기부는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사회에 기여하는 디지털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도 광역지자체 2곳을 선정해 사업이 이뤄질 예정으로, 선정 시 2026년까지 총 6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를 앞세워 이번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곳은 광역거점 지역SW산업진흥기관을 비롯한 협력 가능 유관기관과 기반시설이 집중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당장의 과제는 디지털 지원시설을 재배치·집적화하고, 농생명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산학연관 R&BD 협력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것이다.
또 기업 간 협의체와 산학연관 운영위원회 등 거너넌스 협의체를 구성해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성과 극대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병삼 경제산업국장은 “디지털 기술은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도구”라며 “전북자치도 내 전략산업단지와 연계로 산업·사회 전반의 디지털 기술 확산 및 격차해소,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신산업 발굴을 통한 고용 창출로 지역인재의 외부 유출 방지와 기업 성장·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북자치도 내 디지털 중심도시 전주를 만들 수 있도록 공모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부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공모에 지원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검토, 사전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최종 선정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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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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