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3월 03일 15시38분
전북소방 첫 회복지원차 배치...소방관 안전 기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전북119특수대응단에 회복지원차량을 배치했다고 3일 밝혔다.
대형 화재의 경우 화재 진압은 짧게는 몇십 시간, 길게는 며칠까지 걸릴 수 있다. 현장에 소방대원이 쉴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지만 그간 전북에는 소방대원을 위한 회복 차량이 없었다.
이번에 전북소방이 최초로 운영하는 회복지원차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유니버스 노블EX 모델 차량을 제작·개조해 기부했다. 차량 내부는 개인 좌석공간·침실형 휴식공간·취식이 가능한 조리공간이 마련됐고, 전신안마기·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됐다.
대형재난이나 장시간 활동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회복지원차로 현장대원들의 탈진‧탈수를 막고 휴식을 제공, 소방대원 복지와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덕규 전북119특수대응단장은 “회복지원차를 적극 활용해 현장대원들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최소화해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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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3-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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