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2월 28일 17시31분
났다하면 ‘대형화재’ 전통시장 소방안전관리 강화필요
28일 전주시의회 김정명 의원이 제4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로 인한 신속한 대응과 예방을 위해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것도 이런 구조적 문제에서 출발한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주지역 전통시장 중 노후전선 정비사업이 이뤄진 곳은 중앙상가와 모래내시장 뿐이다. 서천 시장 화재신고를 가장 먼저해준 화재알림시설을 갖춘 점포는 전체 76%에 그쳤다. 스프링클러 등 살수시설은 남부시장과 중앙상가, 신중앙시장에만 설치돼 있고, 모래내와 서부시장은 소화전과 소화기 등에 의지해야 한다.
김 의원은 “전주시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여러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화재에 취약한 상황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현대화사업을 통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지역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 가입 비율은 단 48.5%로 사업자 미등록 점포에는 등록을 권고하고, 가입유인책을 마련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화재 예방 점검과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화재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통시장 소방안전에 대한 예산 확보와 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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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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