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2월 26일 17시47분
"전북에 '바이오 특구' 유치하자"
도-전주시-익산시-정읍시 맞손
전주시, 익산시, 정읍시도 바이오 특구 유치전에 맞손 잡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이학수 정읍시장은 26일 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소재·장비 인프라 공유 및 협력 △바이오산업 국책사업 및 공동 연구개발사업 추진 및 재정지원 △지역 특화기업 육성 및 상호 지원 △바이오 특화단지 활성화 공동사업 발굴 및 연계협력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선정되려면 3개 시에 구축된 바이오 자원을 기반으로 산업을 확장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바이오분야 기업 유치와 공동 연구개발 지원사업 등에 긴밀히 협력해 전북을 바이오산업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바이오 특화단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은 4번째 특구로 오는 29일 후보지 응모를 마감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바이오분야 연구소나 기업체들이 집적화된 전주, 익산, 정읍 일원을 그 후보지로 앞세워 응모할 예정이다.
현재 그린바이오(농업·식품) 중심인 도내 바이오산업을 레드바이오(의료·제약)와 오가노이드(유사장기)까지 확대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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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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