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2월 26일 16시17분
전북지역 광공업생산·수출 크게 줄었다
4분기 건설수주 증가, 소비자물가·고용률도 소폭 상승50~59세 전입 늘고, 20~29세 전출 많아 747명 순유출
4분기 도내 광공업생산과 수출은 감소하고 건설수주는 증가했으며, 소비자물가와 고용률은 소폭 상승했다. 게다가 4분기 인구이동 순유출은 지속됐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4/4분기 주요 지역경제 지표'에 따르면 4분기 전북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102.6으로 섬유제품 등의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 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0.1% 감소했다.
4분기 전북지역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14.0으로 교육 등에서 늘었으나, 금융·보험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0.1% 줄었다.
도내 소매판매액지수는 101.0으로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등에서 늘었으나, 전문소매점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6% 감소했다.
4분기 건설수주액은 1조 1,317억 원으로 건축공사와 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1% 증가했다.
도내 수출액은 15.0억 달러로 기타 음식료 소비재 등의 수출이 늘었으나, 철강 봉 및 형강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9.3% 감소했다. 도내 수입액은 12.2억 달러로 소맥 등의 수입이 늘었으나, 기타 유기 화합물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9.4% 줄었다.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로 교통을 제외한 모든 물가가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3.2% 올랐다. 소비자 상품물가지수는 석유류, 화장품을 제외한 모든 물가가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4.0%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 서비스물가지수는 모든 서비스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2.3% 상승했다. 4분기 고용률은 63.5%로 15~19세 등에서 하락했으나, 50~59세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분기대비 1.7%포인트 올랐다.
4분기 취업자 수는 98만 5,600명으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등에서 줄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만 4,200명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2만 4,800명으로 30~59세에서 늘었으나, 60세 이상, 15~29세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900명 감소했다.
4분기 도내 인구는 50~59세 연령 등과 완주군 등은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았으나, 20~29세 연령 등과 전주시 등은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747명 순유출 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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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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