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2월 25일 15시19분
"조국 독립에 헌신 감사합니다!"
3.1절 맞아 이석규 애국지사 위문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호남권에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98·익산) 선생을 찾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과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등은 지난 23일 전주보훈요양원에서 생활중인 이석규 애국지사를 찾아 이 같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그는 광주사범학교에 재학중이던 1943년 3월 학우들과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의식과 함양과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를 준비하는 등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1945년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광복 이후론 익산에서 교편을 잡고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10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박장석 도 사회복지과장은 “이석규 애국지사님의 조국 광복을 위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전북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생존 애국지사는 현재 이석규 선생을 비롯해 경기 2명, 서울과 제주 각각 1명 등 모두 5명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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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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