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2월 25일 14시11분
[사설]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 시급
전북개발공사,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앞장신규 발주 사업. 지역업체 공동참여 의무화해야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가 시급한 관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기가 바로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때에 전북개발공사가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등 관계자와 상생간담회를 통해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달성목표를 수립하는 등 올 한해도 경기 회복의 선봉장으로 나선다는 것이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발주한 ‘익산 부송4지구 공공임대’, ‘김제 도시재생 중심거점시설’, ‘고창 덕산지구 조성공사’, ‘익산 부송4지구 조경·전기공사’ 등 16개 건설현장은 100% 지역업체(866억원)가 수주했다.
현재 추진중인 건설공사 하도급의 경우 지역전문건설업체 참여 및 지역 인력·장비 사용을 각각 92%와 98%로 달성하는 등 도내 건설업계가 주도적으로 현장을 이끌고 있다.
공사는 자치도 조례 기준에 상회하는 지역건설 활성화 목표(지역업체 참여율 75%, 지역 인력·장비 사용률 90% 이상)를 수립하고, 신규 발주 사업에 대해 지역제한 또는 지역업체 공동참여 49% 이상을 의무화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도내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에 앞장서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공공건설공사 조기발주를 통해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
민간건설공사 발주 저조 등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분야 건설공사의 신속한 조기발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아닌가.
사업 예산의 조기배정 및 타당성 조사용역, 환경·교통영향평가, 기술 및 설계VE 심의, 토지보상 협의 등의 신속한 실시와 적격심사 등 행정절차 단축을 통해 상반기 내 조기발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가 바란다.
또, 지역 하도급률 구·군 평가제 운영, 반기별 민간건설공사 하도급 실태 점검을 실시해 지역업체 하도급률 향상을 제고하고, 자랑스러운 건설인 선정·포상, 우수 건설업체 및 기관 표창을 통해 지역 건설인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에 각 기관은 조기발주와 관련해 건설협회 및 시공업체 등과 공유를 통해 지역 인력, 자재·장비 활용을 적극 권장해야 한다.
지역 업체와의 정보공유를 통해 지역 내 발주 사업에 대한 입찰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건설공사의 조기발주가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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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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