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2월 25일 14시09분
도내 어업생산량, 전년보다 17.2% 줄어
6만 7,126톤… 금액은 3,571억 4,500만원으로 전년보다 증가지난해 전북지역 어업생산량은 크게 감소했지만 생산금액은 되레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2023년 어업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어업생산량은 6만 7,126톤으로 전년대비 -17.2%(1만3,969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생산금액은 3,571억 4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2만 3,145톤으로 생산금액은 1,605억 2300만원이다. 연근해어업이란 해수면(바다)에서 어류, 갑각류, 연체동물, 패류, 해조류, 기타수산동물류를 포획･채취하는 어업을 말한다.
게다가 바닷물을 이용해 해수면(바다)이나 육상에서 인위적인 시설물을 설치해 수산동식물을 기르는 어업인 해면양식업 생산량은 3만 6,608톤으로 생산금액은 519억 3,300만원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하천, 호수, 저수지, 댐 등 민물에서 어･패류 등을 포획･채취하거나 인위적인 시설물을 설치해 어･패류 등을 기르는 어업인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7,372톤으로 생산금액은 1,446억 9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주요 어(품)종별 생산동향을 보면 멸치, 정어리, 삼치류, 붉은대게 등은 증가했으나, 넙치류, 살오징어, 청어, 젓새우류 등은 감소했다.
국내 총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전북은 2.1%로 7위에 속해있고, 비중이 가장 큰 지역은 ∆전남(58.4%), ∆경남(16.7%), ∆부산(8.6%), ∆충남(4.3%), ∆경북(3.2%), ∆제주(2.5%) 순이다.
주요 시·도별 전년대비 증감률은 전남(1.8%), 경남(4.6%), 부산(8.5%), 충남(0.6%) 등은 증가했고, 경북(-5.5%), 제주(-1.0%), 전북(-17.2%), 강원(-21.7%) 등은 감소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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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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