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전기차 화재대응 특별 화재진압 훈련
익산소방서가 점차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 신속 대응을 위한 진압대책 마련에 나섰다.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전기자동차 사용자의 증가와 함께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화재 시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배터리의 폭발 위험성이 높고 화재진압에 많은 시간과 소화용수가 소요돼 진압대원의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다는 것.
이에 소방서는 지난 22일 함열폐차장에서 소방공무원 25명과 장비 6대를 동원해 실제 전기차 화재 상황을 연출해 전기차 화재진압용 장비를 이용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진행은 폐차를 활용해 화재 상황을 연출 후 ▲상향식 노즐(전기차 배터리 냉각 수관)활용 차량 하단부 분무 ▲무인파괴방수차 활용 진압 ▲질식소화포 활용 완전 소화 순으로 이뤄졌다.
김상곤 소방서장은“전기차 및 충전시설 확대 보급으로 인한 전기차 화재 증가에 따라 기존 내연 차와 다른 전기차 배터리 화재 성상에 맞춘 최신 장비 사용법 및 화재진압 능력 배양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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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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