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2월 22일 16시28분
낡고, 불편한 한옥마을 문화시설 ‘새단장’
시설개선·안전점검으로 문화 관광 환경 변화“문화행사 참여에 불편 없도록 최선 다할 것”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 관광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시작된다. 장애 없는 편안하고 안전한 관광환경 제공이 목표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어진박물관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으로,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 정비가 본격화 된다.
지난해 증축 공사를 마친 어진박물관은 올 하반기 재개관을 목표로 전시실 관람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내부 편의시설로는 휴식 공간과 수유실이 새롭게 조성된다.
어진박물관에 이어 강암서예관과 전주공예품전시관도 새단장에 나선다. 서예관은 수장품 보관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공예품전시관은 개방화장실 등 개선으로 쾌적한 관람 편의를 제공하는 데 각각 집중한다.
또 시는 올해 18억원을 투자해 국가·도 지정문화재 21건을 보수·정비하고,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재난방지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옥마을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조명시설을 교체·신설해 야간경관 명소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각종 재해와 사고로부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시설 안전도 점검을 진행한다.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더 많은 문화행사 준비 된 만큼 참여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행사와 축제 추진으로 대표 관광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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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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