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2월 22일 16시26분
“소원지 달고 소망 빌어요”
(사)전주기접놀이보존회가 오는 24일 정월대보름 ‘망월이야’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접놀이전수관 인근 삼천 천변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프로그램은 연날리기와 팽이돌리기 등 전통문화 체험으로 꾸며진다. 찰밥 나눔과 기접놀이 공연도 준비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6시 예정된 달집태우기다. 달집에 매달 소원은 당일 누구나 적어 달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필요 시 인근 삼천동 농협공판장 주차장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기접놀이는 삼천동과 평화동 일대 여러 마을에서 농기(農旗)를 가지고 벌이던 민속 용기(龍旗)놀이로, 지난 2018년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기접놀이 육성과 전승사업을 추진하며, 정월대보름과 백중놀이 재현 등 지역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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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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