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2월 21일 18시38분
전공의, 오늘 의대 증원 반대시위
도-시군, 공공병원 연장진료
보건복지부와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도내 병원에서 수련중인 전공의들이 22일 낮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반대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자체들은 이에따라 비상진료체계를 재점검하는 등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전북자치도는 21일 시·군 보건의료부서 공무원 40여 명을 소집해 간담회를 갖고 그 대책을 협의하기도 했다.
도는 의료 파동이 확산할 경우 보건소와 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연장 진료를 비롯해 비대면 진료 확대와 의료인력 파견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공의들은 지난 19일 전국적으로 사직서 제출과 함께 20일부터 결근투쟁을 시작하는 등 집단행동에 돌입해 일선 병의원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도내에선 20일 낮 기준 전체 전공의 399명 중 318명(80%)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중 82명 가량이 무단결근 한 것으로 파악됐었다.
하지만 당국은 21일의 경우 그 실태를 공개하지 않았다.
전북자치도는 “당초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전공의 사직서 제출 현황과 근무지 이탈 현황 등을 지역별, 부서별로 공개했지만 21일의 경우 그 지침이 비공개로 변경되면서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해명했다.
/정성학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2-22 2면
http://sjbnews.com/807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