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제조업·비제조업 3월 경기 오름세
“2월보다 좋아질 것”… 기업경기 전망지수 상승
올해 2월 중 도내 기업들이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3월은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상승하면서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2월보다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1일 발표한 ‘2024년 2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2024년 2월 동향 및 2024년 3월 전망)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2월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71로 전월(67)대비 4포인트 올랐으며, 3월 업황전망 BSI는 74로 전월(66)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의 경우 2024년 2월 실적(70)은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 2024년 3월 전망(75)은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2월 중 매출실적과 채산성실적, 자금사정실적 모두 올랐다.
매출실적은 84로 전월대비 11포인트 상승했으며, 3월 전망(86)은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실적은 80으로 전월대비 동일했으며, 3월 전망(80)은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실적은 82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며, 3월 전망(79)은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2월 중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25.1%), 인력난·인건비 상승(18.1%), 불확실한 경제상황(15.5%)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경우 2월 전북지역 비제조업 업황 BSI는 59로 전월(59)대비 동일했으며, 2024년 3월 업황전망 BSI는 69로 전월(57)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2월 중 매출실적은 62로 전월대비 6포인트 하락했고, 3월 전망(66)은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2월 중 채산성실적은 6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3월 전망(72)은 전월대비 6포인트 올랐다. 2월 중 자금사정실적은 64로 전월대비 동일했고, 3월 전망(70)은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2월 중 전북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22.5%), 인력난․인건비 상승(17.0%), 불확실한 경제상황(14.7%)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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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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