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2월 21일 12시37분
무주군 사과원에 무인 방제시스템 도입
군은 총 사업비 1억 원(국비 5천만 원, 군비 5천만 원)을 투입 과원 밖에 설치한 컨트롤러에서 살포 시간과 구역을 설정한 후 스위치를 누르면 360도 수압식 회전 분무기가 작동하는 무인 방제 시스템이다.
군에 따르면 작동 3분 만에 0.3ha 규모의 과수원 방제를 마칠 수 있으며 사람이 직접 운전·방제하는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에 비해 약제 살포량은 23%, 살포 시간은 약 70% 이상을 단축할 수 있다.
또 농약이 농업인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작업 안정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 고온기에는 방제 기능 외 미세살수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소 피해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사과를 재배하려면 연간 15회 가량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하는데 무인 방제 시스템이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돕는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사업 대상자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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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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