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2월 20일 18시36분
전북-워싱턴주의회 '우호 협력'
교류협력 확대 협약
미 워싱턴주를 방문중인 국주영은 의장, 이정린, 김만기 부의장,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 등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대표단은 19일(현지시간) 주의회 의사당에서 데니 헥 부지사, 크리스 길던 상원의원, 신디 류 하원의원 일행을 차례로 만나 양 지역간 상생을 위해 의회 차원의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양측은 또, 대표단 상호 초청을 비롯해 의회운영, 환경, 농업, 산업경제, 문화, 건설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워싱턴주의회 대표단이 전북을 방문해 교류방안을 협의한 게 계기가 됐다.
국주 의장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미국 워싱턴주는 지난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20년 동안 문화, 예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었는데, 이제는 양 의회도 미래로 나아가는 여정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자치도의회로 새롭게 출범한 역사적인 해에 첫 번째 국제 방문지로 워싱턴주의회를 선택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양 지역에 강점이 있는 선도산업 기술교류와 그 연계사업 발굴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 나섰으면 한다”고도 제안했다.
데니 헥 부지사 겸 상원의장은 이에 “오랜 논의 끝에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게 돼 더욱 기쁘다”며 “전북은 탄소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에 특화되어 있기에 앞으로 경제와 무역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계를 심화하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앞서 도의회 대표단은 엿새간(18~23일) 일정으로 방미 길에 올랐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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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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