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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2월 20일 16시35분

책의 도시 ‘전주’…독서문화 활성화 집중

도서관본부 4대 추진전략 제시
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전환 등


책의 도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전주시 독서문화·도서관·출판 분야 추진 전략이 마련됐다.

20일 시 도서관본부는 신년브리핑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전주 도서관’을 비전으로 한 4대 전략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독서문화 확산 △시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전환 △전주 3대 책문화산업 축제 성공적 개최 △미래를 위한 도서관 시설 정비가 담겼다.

먼저 시민 독서율을 높이고 독서문화를 활성하기 위해 책사랑포인트 ‘책쿵20’ 이벤트를 확대한다. 누리집과 연계해 모바일로 도서를 예약하고 찾아갈 수 있는 예약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 전환도 지속 추진된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서신·완산도서관은 오는 6월, 쪽구름도서관은 오는 8월 각각 재개관하며 도서관 별 프로그램도 새롭게 찾아온다. 효자·건지·아중도서관의 경우 올해 리모델링 기본설계 용역 완료 후 재정비에 나선다.

책문화 산업과 독서문화 확산은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 책쾌’, ‘전주독서대전’ 등 전주 3대 책 축제가 이끈다. 전주도서관 여행도 역할을 함께한다.

특히 도서관여행의 경우 복합 문화시설 탐방과 체험 코스를 추가하고, 특수교육 중·고등학생을 대상 여행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작은도서관과 지역작가·서점과 협력 축제를 개최하고, 각각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작은도서관과 출판 제작 활성화를 위해서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강준 도서관본부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 소외계층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책문화산업이 전주의 경쟁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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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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