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기수 - 2024년 02월 20일 13시58분
윤준병 예비후보의 국가 예산 관련 의문 제기
정읍시의회 이복형 의원 기자회견“정읍·고창 위한 진실 알리고, 더 나은 선택”
이 의원은 4월 총선을 앞두고 경선 과정에서 후보 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정읍·고창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과 정책을 알리고 검증을 받기보다는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와 흠집 내기에 치중하며 예산과 관련해 상대 후보를 고소하고 정읍시 세입세출 예산과 다른 내용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이에 대한 진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이 바르게 판단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이 의원은 2022년도부터 2024년도까지 정읍시 국·도비 최종예산 및 본예산 기준을 면밀히 살펴보니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2년 정읍시 최종예산은 3,911억 원이고, 윤준병 예비후보측이 주장한 자료에 따르면 4,026억 원으로 차액이 115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와 있으며 2023년 최종예산은 3,909억 원이고, 윤준병 예비후보측이 주장한 자료에 따르면 4,253억 원으로 차액이 344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와 있다며 증가한 금액의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윤준병 예비후보 측에서 유성엽 예비후보를 고소·고발하고 배포한 자료에 나온 예산은 실제 정읍시 본예산 세입세출 대비 큰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4년도 정읍시 본예산 기준을 살펴보면 정읍시 국. 도·비는 4,164억 원인데 윤준병 예비후보 측이 배포한 자료를 보면 정읍시 국·도·비는 4,667억 원이라며 윤준병 예비후보가 배포한 자료에 나온 4,667억 원과 정읍시 본 예산 기준에 나온 4,164억 원 간에는 503억 원이라는 차액이 발생했다고 했다.
정읍시장이 제출한 2024년도 예산서를 살펴봐도 정읍시 국·도·비는 4,164억 원이라고 기록돼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차액 503억 원이라는 예산은 정읍시 세입 세출예산과 관련이 없는 허수가 아닌지, 허위 사실이 아닌지 심각하게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윤준병 예비후보의 최근 의정보고서를 살펴보면 윤준병 예비후보는 신태인 지역 1,650세대에게 도시가스 공급 확정이라고 보고했지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이 사업은 정읍시에서 추진했고, 1,650세대가 아닌 공동주택 670세대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라고 확인 했다는 이복형 의원의 주장이다.
윤준병 예비후보는 정읍시에서 추진한 이 사업을 마치 본인에 의해 1,650세대에게 공급 확정한 것으로 세대수를 증가시켜 의정 보고를 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윤준병 예비후보는 ‘2021년도 고부면 지역 게보 배수갑문 철거와 대체 교량 설치’라는 글을 SNS상에 홍보하고 있다며 윤 예비후보는 고부면 지역 게보 배수갑문 철거와 대체 교량 설치 사업에 대해서 2021년 12월 3일에 국회 본회의에서 ‘고부천 상습 침수 구역 게보 배수갑문 철거와 교량 설치 사업’에 50억 원 예산이 확정됐다고 했고 또한 윤준병 예비후보는 2021년 12월 29일자 전라매일신문에 해당 사업 예산이 61억 원으로 보도돼 있는데, 과연 이 사업의 예산은 50억 원이 맞는 것인지 61억 원이 맞는 것인지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윤준병 예비 후보측에 요구했다. 이복형 의원은 2024년도 현재 2월 19일자 예산 확인 결과, 관련 예산은 없는 상태라며 철거와 설치하지 않은 사업을 마치 철거. 설치한 사업인 것처럼 홍보한 목적 또한 자신의 업적을 부풀리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복형 의원은 선관위와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서 윤준병 예비후보의 관련 내용 유포가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 된다면 자승자박(自繩自縛)이라고 했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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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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