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2월 20일 13시39분
무주군 과수화상병 예방 만전
군은 화상병 월동 잠복처인 궤양 제거와 예방 교육 및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월 9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된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통해 화상병 예방수칙과 요령을 공유했다.
특히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및 집중관리 기간(2023. 11. 27.~ 24. 3. 29.)을 정해 1,249농가, 778ha 규모의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군은 전정 시 궤양 예찰 및 제거, 신고(감염 의심 시 063-320-2856) 요령 등을 지도한다.
또 방제를 위한 동계 약제(1차)는 2월 말, 개화기 약제(2, 3차)는 3월 말에 공급할 계획이다.
기술연구과 친환경기술팀 이용기 팀장은“지난해 발생한 과수화상병의 재발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며“국가검역관리 병해충인 화상병은 일단 감염되면 확산이 빠를 뿐만 아니라 치료제 역시 없어 예방과 조기 발견 등 방제 노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과수가 세균에 감염돼 나무 일부분이 함몰 되거나 갈라져 나타나는 궤양은 화상병균의 월동잠복처로 월동 후 이듬해 병균이 증식해 표피 외부로 유출되기 때문에 새로운 전염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절기 궤양 제거는 화상병 확산 차단의 첫 단계이자 필수 작업인 만큼 농가에서는 궤양 증상이 관찰되면 해당 부위에서 60cm 아래 위치에서 가지를 절단하고 절단 부위는 도포제를 발라야 한다고 밝혔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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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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