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2월 19일 14시11분
도내 기계·가스시설공사업체 기성실적 증가
전년대비 12.31% 증가… 신고액 1위 진흥설비주식회사전북지역 기계·가스시설공사업체들이 지난해 신설공사는 감소한 가운데 유지보수 증가로 인해 기성실적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까지 ‘2023년 기계·가스시설공사업 회원업체 기성실적을 접수 마감한 결과 도내의 394개 기계·가스시설공사업 324개 업체가 신고한 기성 총액은 전년도 기성실적신고 대비 12.31%가 증가한 4,87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도내 기계·가스시설공사업 중 기계설비분야 기성실적신고액 1위는 423억 원을 신고한 진흥설비주식회사(대표 송호용,류국선)이 차지했고, 유한회사 동성엔지니어링(대표 김연태)이 159억 원으로 2위, 주시고히사 제이엔지(대표 박종우) 115억 원으로 3위, 유한회사 형진기공(대표 조영춘) 105억 원으로 4위, 유한회사 네오이엔지(대표 이호경)가 4위를 차지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종합건설과 전문건설업간 상호시장 허용에 따른 수주불균형으로 도내 전문건설업을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전담부서(건설수주팀)을 개설해 홍보활동 차원에서 대형건설사 본사와 현장을 직접 방문 등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게다가 기계·가스시설공사업계는 전문건설업 보호에서 배제되어 있어 기계설비·가스시설공사업계는 도내를 벗어나 높은 기술력으로 대형건설사와 중견 건설사로부터 다른 지역에서 공사를 수주해 지역건설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우수한 전문기술 인력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려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 유제영 회장은 “기계·가스시설공사업체들이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성실적을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 정세가 불안정하고, 글로벌 금융경제에 대한 위험성이 증폭 되어 자재가격 폭등과 인건비상승, 대형건설사들의 경영위기 및 중대재해처벌법등 규제 등 혼란한 경제상황 속에서 최일선에서 피와 땀으로 모든 것을 일구고 있는 회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계설비·가스 공사업은 국내 금융경제에 대한 위험성이 증폭 되고 고금리로 인한 분양시장 침체와 대출규제, PF대출 연체율 증가에 따라 대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유일하게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디에스피드에서 경기도 이천에 배합사료공장 신축공사가 유일하다.
하지만 전북지역 OCI주식회사, 삼양화성, 한솔케미칼, 대상주식회사, 미원상사, 아데카코리아주식회사, 주식회사 카길애그리퓨리나 군산공장 등 이 생산시설의 신설 또는 증축보다, 현 산업설비를 유지 보수해 사용 하는데 주력하다 보니, 지역 협력업체인 유한회사 형진기공, 유한회사 대명기공, 유한회사 네오이엔지, 주식회사 경원산업, 주식회사 엠테크이엔지, 주식회사 서흥산업기계 등 이 산업현장 유지보수로 전북지역 산업현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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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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