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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임규창
- 2024년 02월 19일 13시55분

발작성 기침 백일해 증가…익산시 예방수칙 당부



익산시 보건소가 최근 몇 주간 백일해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감염력이 높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발작적인 기침이 주요 증상이며 콧물,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되며 잠복기가 4~21일로 접촉 시 3주 정도는 주의가 필요하다. 기침이나 감기가 오래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진료 및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 비누와 물로 손을 30초 이상 자주 씻어야 한다.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백일해 예방접종은 국가 지정 어린이 필수 예방접종으로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15~18개월, 4~6세, 11~12세에 한 차례씩 하면 된다. 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할 수 있어 권장하는 접종을 모두 완료하는 완전 접종이 중요하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지역에서 몇 주간 백일해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집단 전파 차단을 위해 위생 수칙 준수, 소독, 백일해 진단 시 격리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보건소에서도 백일해 감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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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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