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2월 19일 13시51분
한국전통문화전당, 음식을 통한 남북 화합의 장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이 북한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통일을 염원, 해주비빔밥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19일‘해주비빔밥, 통일을 비비다’를 주제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를 초청, 북한 음식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남북한 음식문화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알아보고 북한 음식문화의 이해와 ‘화합, 하나’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마련, 해주비빔밥을 만들어 맛보고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 임원·문화복지부·자문위원·탈북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빔밥을 매개로 화합을 염원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체험을 진행한 한식창의센터 담당자는 “비빔밥은 다양한 재료를 함께 섞어 먹는 음식으로 ‘조화, 함께, 융합, 통섭’의 의미가 강하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의 의미까지 담고 있는 비빔밥을 나눌 수 있어 의미있었다”고 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맛의 고장 전주에서 비빔밥을 매개로 북한 음식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오늘 행사가 남과 북이 하나 되어 평화통일을 조성하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전당 한식창의센터는 전주비빔밥, 쌀강정 등 다양한 조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식문화 진흥 및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이종근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2-20 12면
http://sjbnews.com/807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