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랑콜 점유율 20% 코앞…서비스 개선 집중
가입 택시 2,300여대-호출 건수 5,400여건 증가
연내 시장 점유율 50% 차지 목표로 이벤트 확대
전주형 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이 출시 한 달 여 만에 점유율을 20% 가까이 끌어올렸다. 올해 목표는 전체 호출건수의 절반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 서비스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주사랑콜 호출 건수는 첫 주(1월1~7일) 3,800여 건에서 지난 주(2월5~11일) 5,400여건으로 42% 늘었다. 전체 호출건수(약 3만 건) 점유율은 18%까지 올랐다.
경기 불황과 겨울방학 등 택시 수요가 급감한 현실을 고려하면 나쁜 성적이 아니라는 것이 택시업계의 설명이다.
현재 전주사랑콜 가입 택시는 2,300여대로 전주지역 영업택시 61.6%를 차지한다. 이렇다보니 배차는 당연히 빨라질 수밖에 없고, 이점은 이용객의 선택을 받는데 한몫하고 있다.
전주사랑상품권 결제 시 10% 캐시백 혜택 제공도 장점으로 꼽힌다. 민간플랫폼과 달리 앱 뿐 아니라 전화(063-223-1114)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선호도를 높였다.
시는 전주사랑콜이 순조롭게 시장에 안착한 만큼 올 상반기 하루 호출 건수를 1만 건까지, 연내는 1만5,000건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한다.
또 이벤트 확대로 이용객을 끌어 모을 계획이다. 현재 호출앱 자동결제 카드 최초 등록 시 3,000원의 요금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이용 만족도 향상 및 친절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사 평가하기’ 기능 등도 준비 중이다.
심규문 대중교통본부장은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편의성 높여가겠다”면서 “택시와 시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전주사랑콜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2-19 6면
http://sjbnews.com/807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