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2월 18일 15시59분
의대정원 확대 반발, 원광대병원 전공의 전원 사직서
정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의사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원광대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병원 전공의 12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 전공의는 내달 15일까지 수련 후 16일부터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원광대병원은 전공의 사표 수리 여부를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전북 지역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는 전북대병원 187명, 원광대병원 126명, 예수병원 76명, 군산의료원 6명, 남원의료원 2명 등 모두 397명이다.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전공의들 또한 오는 20일 서울 주요 병원 전공의 사직에 맞춰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전공의를 상대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는 동시에 의사 면허 박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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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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