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식행동 개선’...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
전북교육청, 학교 영양상담 진단시스템 활용방안 연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식행동 개선과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영양상담 진단시스템 활용방안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15일 창조나래 시청각실과 전주효천초에서 영양상담 진단시스템 개발자로부터 어린이 식생활 평가도구(DST, DBT) 에 대한 전문 강의와 부산영양교육체험관 장학사의 영양상담 운영사례 발표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학교급식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교급식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영양상담 진단시스템 활용방안과 사례별 컨설팅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효천초에서 진행된 심화연수는 영양상담전문가과정 이수교사와 상담 경험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일반연수는 단설 유·국·공·사립학교 영양(교)사 중 희망자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북교육청은 2023년부터 학교 영양상담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상담 매뉴얼 제작, 진단시스템 구축, 워크북 배부 등을 통해 학교 영양상담의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배부한 워크북에는 키, 몸무게, 생활습관 등 자신의 현재 상태를 기록하고 한 달간 ‘4가지 키 크기 미션(채식·일찍자기·단음식줄이기·운동하기)’을 실천해 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영양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학생 성장과 발달에 따른 특징을 이해하고 식생활을 평가해 학생 개개인의 올바른 식생활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지난해 희망하는 학교에 학교 영양상담 진단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구체적인 상담프로그램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전문가 컨설팅으로 학교 맞춤형 영양상담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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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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