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2월 13일 18시00분
"민주진보 개혁세력 키워달라"
강성희, 전주을 재선 도전장
/정성학 기자
강성희 국회의원(진보당·전주을)이 4.10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전주을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1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지 않고서는 민생도, 민주주의도 살릴 수 없다. 민생을 살리고 전주를 진보적 정권교체의 진원지로 만들겠다”며 이 같이 재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우선,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확실히 심판해야만 하는데 민주당 힘 만으론 안된다”며 “민주, 진보, 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아 야권 총단결을 실현해 나갈 사람, 정치개혁과 연합정치로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위기를 넘어 경제파탄으로 접어들고 있는 민생을 회복하고 지난 잼버리 파행과 예산 삭감 사태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존재감 없는 전북의 자존심 또한 회복해야 한다”며 “300명 중 한명의 국회의원이 아닌 진보정치세력 대표이자 전북 대표로 그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현장에서 발생한 대통령 경호원들의 이른바 ‘강성희 의원 강제 퇴장’ 사태를 상기시킨 채 “강성희 입을 틀어막았어도 국민의 입은 절대로 막을 수 없다. 제가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힘은 전주시민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명을 받들어 더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오직 전주시민들 편에 서서 목소리를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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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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