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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2월 13일 16시21분

‘새롭게 태어날 전주’…미래광역도시 성장기반 조성

전주 광역도시기반조성실, 5대 분야·13개 전략과제 제시
MICE복합단지 조성 등 역점 개발 사업에 행정력 집중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과 스포츠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전주시가 속도를 낸다. 100만 통합 미래광역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은 신년브리핑을 통해 ‘전주경제의 새로운 동력 미래광역도시 성장기반 조성’을 비전으로 한 광역도시·도시개발 분야 5대 역점시책을 내놨다. 여기에는 △도시인프라 확충 △도시주거환경개선 및 시민 생활의 질 향상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체계적 개발 및 공간구조 재편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및 도시정비 △취약지구 개선 및 노후시설물 정비를 통한 생활SOC 확충 등이 담겼다.

먼저 시는 종합경기장 부지 MICE 복합단지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와 행정안전부 투자 재심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관련 행정절차 마무리 시점은 올 연말까지로 잡고,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사업부지 확보를 위한 종합경기장 철거 시점은 오는 5월로 예상하고 있다.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공간구조 재편에도 공을 들인다. 도시 확장으로 이전이 필요한 전주교도소는 올 상반기 중 이전부지 토지보상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026년까지 신축·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부권 일원 배후 거점도시 조성과 광역 교통의 중심지가 될 전주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에도 집중한다. 에코시티 과학로 횡단 보행육교와 만성지구~기지제간 보행육교 등 보행자 안전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시민 편익 공간 확충에도 신경 쓰기로 했다.

도시 정비사업의 경우 용적률 상향 및 층수 제한 폐지 등 각종 규제 완화로 주거 환경 개선에 활력을 넣고,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평가 등의 심의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사업에 속도를 더한다.

이와 함께 역세권·덕진권·인후반촌·팔복동 빈집밀집구역 도시재생사업 등에 집중, 시민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도시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새뜰마을사업의 경우 낙수정마을과 견훤왕궁지구를 추가해 삶의 질 향상과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김문기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살기 좋은 전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전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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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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