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2월 13일 16시20분
겨우 하루 다녔는데...흉기 들고 회사 찾아간 40대
흉기와 인화물질을 들고 해고당한 회사를 찾아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는 살인예비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정읍 시기동 한 건설회사에 전화해 사장 B씨를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흉기와 인화물질을 들고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회사 건물 앞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해당 회사에서 1년 전 해고됐으며, 이후 다른 회사 취업이 실패하자 B씨가 방해했다고 보고 앙심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하루만 회사를 다니다 해고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난 1년 동안 B씨와의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A씨를 유치장 입감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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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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