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02월 13일 14시06분
임실군, 도내 최다 사업비 투입… 야생동물 피해예방 지원
올해 농가지원예산 2억4100만원 투입,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아
군은 13일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의 농경지 침입에 따른 농작물 훼손방지와 농가들의 피해예방을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의 일환인 능형철조망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피해예방사업 농가 지원 예산으로 도내 시․군중 가장 많은 사업비 2억4100만원을 투입해 능형철조망 설치 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군은 이번 사업 추진 시 올해는 과수농가의 지속적인 피해를 사전에 차단키 위해 과수농가와 일반 농가를 구분해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원 신청 후 선정된 과수농가에게 연장 300m 설치비로 보조금 70%(6,440천원)와 자부담 30%(2,760천원)로 지원한다.
또한 일반농가의 경우 연장 150m 설치비로 보조금 70%(3,220천원)와 자부담 30%(1,380천원)을 지원한다.
접수신청은 농지 경작지가 소재하고 있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1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 대상 농가를 선정하여 보조금 교부 결정을 3월에 통보하고, 사업 기간은 농작물 수확시기 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지난해에도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통해 99개소 설치를 지원해 농가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과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전 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 민 군수는“피해예방사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농가들의 적기 영농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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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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