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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2월 04일 16시08분

윤준병 국회의원, “서해안 철도관광시대를 열겠다”

22대 총선 공약 ‘서해안철도 건설’ 발표
서해안 축의 물류이동과 관광 활성화 목표
수도권 연계 장항선(군산)과 목포를 잇는 철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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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준병(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의원이 전남북 서해안 지역에 철도와 관광을 접목하는 서해안철도 건설계획 공약을 발표했다.

윤 의원은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에 이어 4일 제2호 공약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21~30)의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전남북 서해안 지역은 동해안 지역과 달리 철도의 불모지로 남아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써 교통인프라가 열악하다”며 “22대 국회에서 서해안철도계획을 국가계획으로 확정하고 이를 토대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해안철도는 장항선의 선형을 일부 개선하고 새만금철도를 목표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약 120km 연장의 단선철도를 목표로 한다.

윤 의원은 서해안철도계획을 국가계획으로 확정하기 위해 투트랙 접근을 시사했다.

우선 제5차(26~35)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다는 목표로 전북도와 함께 용역을 추진해 예비타당성의 문턱을 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서해안철도의 경우 경제성이 낮아 예비타당성의 문턱을 넘지 못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가덕도공항이나 달빛내륙철도처럼 특별법을 제정하여 예비타당성 조사의 면제를 법률로 규정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서해안철도는 관광철도의 기능도 수행해야 하므로 서해안의 해상(해변, 낙조)을 보고 즐기며 여행할 수 있도록 고속철도가 아닌 일반철도로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해안 철도노선을 따라 새로운 관광 루트와 패키지를 개발하고 역사와 연계된 레저형 테마파크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해안철도 건설계획의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이나 특별법의 제정을 통해 ‘서해안 철도관광시대’를 열어 ‘고창의 봄’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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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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