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1월 31일 18시49분
"K문화 콘텐츠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김성규 콘텐츠원장 후보자 비전 제시큰 쟁점사항 없어 인사청문 통과할듯
/정성학 기자
김성규 신임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큰 문제없이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위는 3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을 열어 도덕성과 전문성 등을 검증한 채 당일 청문회를 사실상 마무리 했다.
인사청문은 개정 조례안에 따라 최장 3일간 진행할 수 있지만 그 연장이 필요할만한 쟁점 사항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빠르면 1일 의회 보고와 함께 보고서를 채택한 뒤 곧바로 인사권자인 김관영 도지사에게 송부할 것으로 보인다.
익산 출신인 그는 원광대와 동대학 대학원을 나왔고 금강방송에서 18년여간 일해온 방송인이다. 현재는 원광대 디지털콘텐츠공학과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원장으로 취임하면 K문화융합산업진흥지구 지정을 통한 산·학·연 동반성장 모델 구축, 인공지능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 시장수요 기반의 청년 일자리 창출, 도내 14개 시·군 협력센터 구축과 콘텐츠 개발, 기획 및 정책연구 기능 강화로 예타급 국가공모사업 유치에 주력하겠다”며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병도 청문위원장은 “K콘텐츠산업이 차세대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 선점을 위한 콘텐츠융합진흥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후보자가 원장으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했다”고 밝혔다.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콘텐츠분야 경력이 부족하다는 점,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업무에 대한 경험이 없는 점 등을 문제삼기도 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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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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