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1월 31일 16시25분
김제시 표지석, 민원제기로 교체 전망
31일 오전, 이곳을 지나다 정성주 김제시장과 김영자 김제시의장이 김제시청 앞에 서있는 표지석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모습에 발걸을 돌렸다.
김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잘 보이지 않아 지나쳐오던 표지석 상태를 가까이에서 확인하면서 의논중에 있었다.
이 표지석은 화강암 재질로 지난 1997년께 세워진 것으로 김제시청을 찾는 이들에게 눈에 띄지 않을뿐더러 시 마크가 지워진데다 낡고 스산한 기운을 내밷어 오래전부터 민원이 제기돼왔다.
특히 해당 표지석을 지적한 주상현 김제시의원도 지난 2023년 10월 18일 제273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면서 교체를 제안한 사안이다.
주상현 의원은 당시 속기록에 따르면 김제시 내외부 홍보매체 강화를 논의 중 "시청 입구 오른쪽의 큰 돌을 들어올 때 보면 오래되고 시꺼머서 꼭 초상집 분위기 같다"며, "조명도 없어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라며, "교체를 검토해 달라"고 제안한 사항이다.
한편, 김제시민들도 흉뮬로 전락한 시 표지석을 두고 "빠른 교체를 통해 김제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밝은 미소로 맞이하는 대표적 표지로 바로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입을 모았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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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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