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1월 31일 16시08분
정운천 의원, “전주시, 황방산터널 개설사업 본격추진 환영”
전주시, 황방산터널 개설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발주 계획
정 의원은 전날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이 신년브리핑을 통해 2월 중 전북혁신도시와 전주 서부권을 잇는 황방산터널 개설사업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힌데 대해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전주시내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황방산터널의 조속한 개통이 필요하다”면서 “전주시의 황방산터널 개설사업 본격 추진 계획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방산터널 개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전주시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면서 “대광법 통과,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 등 국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총 800억원을 들여 혁신도시 정여립로(기지로)에서 서곡지구 천잠로(세내로) 구간의 총길이 1.85km(터널 0.8km), 폭 25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2029년 말까지 개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황방산터널 개설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정치권을 중심으로 사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환경단체 등 시민사회계의 반대로 논란만 남긴채 무산되곤 했다. 환경단체는 그동안 일시적으로 교통난이 해소된다고 해도 홍산교와 서곡교 등 상습 정체 구간의 체증이 더 심각해지는 풍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고 전주시의 도로교통 예산이 늘어나 시 재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입장을 견지해 왔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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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2-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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