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령운전 사망자 63명...전체 사망자 36% 차지
전북경찰, 고령운전자 대상 종합적 교통안전 활동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은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 문화 조성을 위해 전북특자도교통문화연수원(원장 유영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령화가 심한 전북 지역은 고령운전 교통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북경찰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고령운전 사망자는 201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6%를 차지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65명, 2022년 73명, 지난해 63명 순이었다.
이에 전북경찰은 고령운전자 안전운전을 위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인지지각능력검사를 활성화해 안전 경각심을 높이고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업무협약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이동형 시뮬레이터 시스템’ 탑재 차량에 대한 설명,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인지지각능력검사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향후 고령자 밀집지역에서 인지지각능력검사와 더불어 홍보물품 등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홍보, 운전면허 자진반납 안내 등 종합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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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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