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1월 29일 16시29분
정책 승부수, 현역 의원들 잇따라 공약 발표
신영대 의원 달빛(야간) 어린이병원 유치 약속김수흥 의원 익산 전북특자도 거점 도시 육성
윤준병 의원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발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들의 공약 발표가 이어졌다.
28일 국회 신영대(더불어민주당 군산) 의원은 ‘달빛 어린이병원 유치’를 공약했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소아청소년과 전문 병원이 평일에는 오후 11~12시,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한다.
늦은 시간에도 전문의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응급실에 비해 짧은 대기시간도 장점으로 꼽힌다.
신영대 의원은 “부모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자녀의 건강”이라며, “군산에 달빛 어린이병원을 유치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김수흥(익산시갑) 의원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전북 거점도시로서 익산 건설을 공약했다.
김 의원은 “거점 도시는 익산과 비슷한 중소도시에 혁신도시, 즉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교육혁신을 통한 인재양성과 미래먹거리산업 유치, 지역간 교통 인프라와 문화 및 의료시설을 갖추고 주거, 생활, 문화, 관광 등 전 분야를 망라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자족형 도시를 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익산시를 호남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거점도시의 선도적 대표 모델로 육성할 것”이라며 “수도권과 지방의 삶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겠다”고 강조했다.
윤준병(정읍고창) 의원은 이날 주요공약으로‘동진강 회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또한 △산업폐수 및 도시 오수로 인한 수질문제 등 동진강을 훼손시키는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첨단 정화기술 도입과 수질개선 프로그램 추진,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토착 생물종 감소를 방지하기 위한 생태계 복원 및 다양한 생물종 서식지 조성 등도 추진하겠다고 함께 밝혔다.
윤 의원은 “동진강권역 하천기본계획을 내실있게 수립하고, 동진강이 지역발전계획과 연계한 정읍시민의 생활 인프라 공간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동진강 시대’를 열어 ‘정읍의 봄’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강영희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1-30 3면
http://sjbnews.com/805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