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1월 29일 13시52분
발목골절, 수술 치료 필요한 경우는 '이것'
실제로 겨울철에는 빙판길 사고로 인한 발목 골절 환자들이 평소보다 증가하는 편이라고 한다. 성장이 끝나지 않은 성장기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은 발목 골절로 인해 성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노인들의 경우에는 회복 후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발목에 골절이 생기면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부종 및 압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약 충격이 커서 신경에도 손상이 생겼다면 감각 이상 및 저림 증세도 동반될 수 있다. 발목 골절 검사를 할 때는 뼈 외에도 인대나 연골 같은 주변 조직에 동반 손상은 없는지 꼼꼼하게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특히 나이가 많은 경우, 아침과 저녁에 관절이 뻣뻣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무리해서 움직이다가 넘어지면서 발목 골절상을 입을 수 있으니 평소에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다리에 힘이 빠지지 않도록 하체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발목 골절 시에 뼈에 금만 간 상태거나 골절된 뼈의 절단면이 깔끔하고 뼈들이 어긋나 있지 않다면 깁스와 같은 고정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골절된 뼈의 절단면이 울퉁불퉁하거나 뼈들이 서로 어긋나 있는 경우, 또 뼈가 여러 조각으로 쪼개진 경우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골절된 뼈들을 모두 제 자리에 맞춘 후에 금속판 및 핀, 나사 등을 이용하여 뼈를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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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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