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1월 28일 16시19분
호출건수 20%대 진입…힘 받는 전주사랑콜
일평균 호출 건 약 3,700→4,700여 건 증가전주시 “시장 점유율 1만5,000건 진입 목표”
전주시가 내놓은 공공형 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의 이용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운행 첫 주 일평균 3,700여 건이던 호출 건수는 4주차에 접어들면서 약 4,700건 늘었다. 이는 전주시 전체 하루 택시 호출 건수(3만건)와 비교했을 때 13%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목표는 일평균 호출건 1만5,000건으로,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전주사랑콜은 전주지역 개인·법인 등 각각의 택시호출시스템을 하나로 합쳐 택시업계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게 핵심이다.
민간 택시앱과의 차별점은 전화호출이 가능하고, 돼지카드(전주사랑상품권) 결제 시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용자 부담을 덜기 위해 호출료 없이 빠른배차가 이뤄지도록 했다. 승차 거부 방지를 위해 목적지를 지정하지 않아도 택시를 호출할 수 있고, 근거리 배차를 원칙으로 운영하면서 승객 대기시간도 최소화 했다.
이날 기준 호출앱 가입 택시는 2,200여 대로, 전체 택시(3,734대)의 절반 이상이 전주사랑콜로 운영되고 있다.
심규문 대중교통본부장은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택시 호출과 배차 편의성을 높여갈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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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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