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1월 28일 14시16분
남원시, 춘향제 시민·관객 참여 확대하기로
제94회 춘향제 5월 10일부터 7일간 개최 결정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 운영 기본계획수립
남원시는 올해 춘향제를 보다 다채롭게 운영하며 시민과 관객들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제94회 남원춘향제는 ‘춘향, Color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광한루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시는 올해 춘향제를 공연예술과 시민참여로 시민과 관람객 모두 만족도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의 100회를 맞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와 관광상품들을 개발해 춘향제를 준비할 계획이다.
가장 큰 특징은 시민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장이다.
춘향제에 맞는 시대 캐릭터 코스튬, 퍼레이드, 의상체험으로 모두가 즐기면서 하나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거리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성과 풍성함을 더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 맞춰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춘향페스타로 쇼핑의 즐거움을 더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체험쿠폰, 지역화폐 등으로 지역 상인들의 상권활성화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고도화된 콘텐츠와 확대된 프로그램으로 제94회 남원춘향제 목표 방문객을 100만명으로 설정하고 이를 기반 해 6년 후인 100회까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축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제94회 남원춘향제는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고 매년 기대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축제로 확대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특히 시민의 많은 응원과 격려, 자발적인 지원이 항상 큰 도움이 되었던 만큼 올해도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면서 더욱 성장하고 신명나는 춘향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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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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