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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1월 28일 13시43분

대한적십자사 전북특자도지사, 위기가정 8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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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회장 이선홍)는 간 이식 수술 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에 8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25일 수혜자가 거주하는 효자1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었다. 강주상 효자1동장과 효자1동 적십자 봉사회가 참석했다.

지원대상은 간경화로 이식이 필요한 어머니를 위해 간을 기증 후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호씨(23세, 가명) 가정이다. 어려운 형편 탓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지호씨가 어렸을 적부터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니와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해 가정을 책임졌던 지호씨는 간이식 수술 후 후유증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했다.

전북특자도지사는 이들 가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네이버 기부 포털 ‘해피빈’을 통해 사연을 소개하고 온라인 모금을 진행했다. 신한은행과 개인, 법인 등 880건 기부가 잇따르면서 3달만에 8,079,000원 성금이 마련됐다.

긴급지원을 받은 지호씨는 “앞으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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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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